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 그레이트 피플 49
임지호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

임지호 글 / 이지후 그림

천개의바람 | 2020년 07월 14일 출간

235*250 mm / 48쪽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은 그레이트피플 시리즈 49번째 책이다. 인물책이면서 역사도 있고, 사진 자료와 설명까지 있으니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48쪽에 많은 양의 정보와 이야기를 넣어야하기때문에 저학년이 읽기에는 활자가 조금 작은 편이고, 글자가 빽빽하게 채워져있다. 한쪽에는 정보와 다른 한쪽에는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처음 읽을 때는 이야기만 따라 가기를 추천한다. 양쪽 다 읽으려면 집중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먼저 이야기를 쭉~ 읽고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며 사진도 보고 자세히 읽으면 효과적일 것이다.

책제목에도 있고 그림에도 있는데 아잘리아 화분이 무엇일까? 김대중이랑 무슨 연관이 있을까?


아잘리아 화분 이야기는 황학동 만물시장에서 시작된다.만물상에서 나원준이라는 인물이 낡은 화분을 하나 찾아낸다. 할아버지는 김대중이 감옥에 갇혔을 때 아잘리아 꽃을 심어 키운 화분이라고 아이들한테 김대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쪽에는 이야기, 한쪽에는 실제 사진과 어느 한 사건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 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2000년에 우리나라 처음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왔다. 바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그 당시에 노벨평화상을 왜 받았을까 궁금하기만 했다. 대통령이 되더니 갑자기 노벨평화상을 받았나? 대통령이 왜 노벨상을 받지? 이런 궁금증 뿐이었다.

<김대중의 아잘리아 화분>을 자세히 보니 내가 오해도 많이 했고, 정확한 정보와 역사 의식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반성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현대 역사에 대해서도 깊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레이트 피플시리즈는 종합선물세트다. 이렇게 독서하는 것이 융합독서라고 생각한다.


인물책을 읽으면서 인물이 살아온 시간 중 역사적인 사건을 함께 알게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알려주면서 세계의 민주주의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재미있는 인물 이야기와 역사적인 배경, 사회를 자연스럽게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 그레이트피플에는 누가 나올지 기대된다!


#밝은미래
#추천그림책
#추천도서​
#김대중의아잘리아화분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