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말 걸기 아라미 성장 동화 1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아라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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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말 걸기

최형미 글 / 원유미 그림

아라미 | 2020년 07월 30일 출간

165*225 mm / 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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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빛나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살면서 한 번쯤은 존재감을 드러낼 빛나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믿고 있어오. 그래서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속에 숨겨 놓은 보석 같은 재능과 이야기들을 발견해 내는 것이 정말 좋아요.
최형미 작가님 소개글에서..

<내가 먼저 말 걸기>는 제목과 표지 그림만 봐도 무슨 내용이겠구나 상상이 된다. 그리고 친근한 그림이 함께 있어 초 2~3학년이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활자도 적당하고 책이 두껍지않고, 중간 중간 그림이 들어가있어서 짧은 동화에서 슬슬 글밥있는 동화로 넘어가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책 내용 중에 아이돌,인스, 3학년 교과 이름이 나오기때문에 3학년 아이들이 읽는 다면 너무너무~공감 할 내용이 많고, 4학년도 '나도 그랬는데..'하며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책이다.

<내가 먼저 말 걸기>는 새학기를 맞이하는 주인공 서연이 이야기다. 새학기증후군이 있을 정도로 새학기는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이고, 엄마에게도 스트레스가 많다. 새학기 첫 날 교실로 가는 길... 내가 아는 친구가 있을까? 선생님은 누구 실까? 어떤 친구와 놀아야할까?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이 하게되는 날이다.

아마 서연이도 걱정이 많았나보다. 다행히 채훈이라는 친한 친구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지만 인사도 먼저 못 하는 부끄러운 성격의 서연이는 조용히 앉아있었다.
조용히 그림을 그리거나 놀고 있는 아이들 구경을 했다.
사실 실제 교실에서도 그렇지않은가..
서연이와 채훈이가 있는 교실에 서현이란 친구가 전학오면서 서연이는 더 많이 힘들어한다. 서현이란 친구는 서연이와 반대로 너무 활발하고 발랄하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친구, 인기있는 친구였던 것이다.

교실에는 활발한 친구, 장난꾸러기 친구, 인기많은 친구, 운동 잘 하는 친구, 그림 잘 그리는 친구, 공부 잘 하는 친구, 조용한 친구, 보드게임 잘 하는 친구, 발표를 잘 하는 친구, 배려하는 친구, 도움을 많이주는 친구, 착한 친구 등등..
친구들의 모양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더 즐거운 교실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의 빛깔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아무런 빛을 내지 못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 잘 모르고 있을 뿐이지
104쪽


나한테 빛이 나는 순간이 언제일까?
나한테 빛이 나기는 할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빛이 나는 것도 모르고 지나갈 때도 있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아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한참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보석 같은 아이들...
이 책을 읽었던 엄마인 나도...
스스로 가꾸고 노력해서 빛이 나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보석.. 내 안에 보석을 찾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
난 지금도 가공하는 중이다! 내 안에 보석이 빛나도록!

부록에서 선생님과 대화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서연이에게 존재감에 대해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셨다.
어린이독자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고,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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