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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 테오의 13일
로렌차 젠틸레 지음, 천지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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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를 읽는 동안 아주 오래전 느끼곤했던 감정이 함께했다. 누군가는 천진하다 부르는 그 앳된 마음이 나와 함께 한 것이다. 테오가 정말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 한편 친구 시안을 보며 테오를 부러워 하기도 하고 또 세상의 눈과는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세계를 바라보는 테오에게 감동받기도 했다. 수지는 나에게 위로를 줬고 마지막 거지는 내게 안도를 줬다. 책장을 덮으며 테오, 하고 부르고 싶어졌다. 테오, 이제 그곳은 어떠니. 지금은 어떠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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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 Axt 2015.7.8 - 창간호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엮음 / 은행나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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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는 나만 알고싶은 잡지 같다.

이래선 안되는데, 나만 알지 않아야 오래 볼 텐데.

부담없이 펼쳐보는, 길가다 어 하고 사게되는 푸드트럭 샌드위치같다.

한끼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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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 -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임솔아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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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인 소설이라기보단 잘 쓰인 글이었고, 나를 향한 말이기보단 개인적 기록 같았다. 타자인 나로선 그 기록을 엿본다는 느낌보다 '펼쳐버렸다'는 느낌이었고 그 때문에 이 책을 두 번 세 번은 보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읽는 내내 내가 아플 정도로 소설은 지극히 강이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좋았다는 거다. 그래서인지 임솔아 라는 사람이 아직은 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그녀가 글을 쓰는 사람이고자 하는 만큼, 타자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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