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 테오의 13일
로렌차 젠틸레 지음, 천지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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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를 읽는 동안 아주 오래전 느끼곤했던 감정이 함께했다. 누군가는 천진하다 부르는 그 앳된 마음이 나와 함께 한 것이다. 테오가 정말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 한편 친구 시안을 보며 테오를 부러워 하기도 하고 또 세상의 눈과는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세계를 바라보는 테오에게 감동받기도 했다. 수지는 나에게 위로를 줬고 마지막 거지는 내게 안도를 줬다. 책장을 덮으며 테오, 하고 부르고 싶어졌다. 테오, 이제 그곳은 어떠니. 지금은 어떠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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