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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슈퍼스타들 -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구 ㅣ 교과서 인물 사전 1
예영 지음, 송진욱 그림 / 사계절 / 2018년 10월
평점 :
너무나 잘 아는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김구를 대상으로 표지에는 화끈한 콘서트를 펼치는 네 인물이 보인다. 보컬로 열창을 하는 안중근을 필두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환하게 웃고있는 유관순,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기타를 치는 윤봉길, 드럼을 치며 앞을 바라보는 김구 네 명이 펼치는 독립운동 콘서트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보자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라는 유행어를 만든 안중근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쏜 그 날의 진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만화로 시작하며 안중근의 눈빛이 펼쳐지는데 안중근의 업적, 안중근 인터뷰, 안중근의 한마디, 안중근 갤러리로 이야기로 풀어나가되 안중근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준다. 유관순도 같은 형식으로 펼쳐진다.
그 어린나이에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는 이유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 당연히 두려웠고, 정말 끔찍하고 고통스러웠지만 그 보다 훨씬 두려웠던 우리가 나라 찾는 것을 포기할까봐, 이대로 나라를 영영 빼앗기게 될까봐 너무 무서웠다는 그 말과 그림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파고 든다.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나서 어려운 단어 설명과 간단한 문제풀이를 통해 단순히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는 독립운동가들을 읽는 것에서 벗어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