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저택의 상속자 북멘토 가치동화 36
서은혜 지음, 정경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라는 책 표지를 보면 모두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도깨비임에도 주인공 보름이의 얼굴표정부터 너무 환해서 제목과는 다르게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한 장 한 장 넘길때 마다 칼라 그림에서 풍기는 삽화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게끔 구성되어 있고 종이질도 일반 그림책과는 다르게 양질의 종이로 되어 있어 넘길 때의 촉감이 무척 좋았다. 일반적인 가정이 아닌 보육원에서 살고 있었던 보름이의 일상에 도깨비 저택의 상속자라고 밝히며 보름이를 예의를 갖추어 데려가는 남자에 의해 가게된 3층높이의 도깨비 저택에서의 새로운 삶은 신기한 삶 그 자체이다.

보름이의 열 한번째 생일이 오기전까지 결정해야하는 도깨비저택의 상속자라는 자리에 고민을 하던 보름이에게 수상한 전학생이 오게 되고......이러한 도깨비들이 보름이의 학교에 도깨비 감투를 쓰고 들어오게 되고 이 이야기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끄는 이야기가 궁금하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아의 장풍
최영희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참 깔끔하다.  첫 장의 오늘의 현아에 나오는 구절이 눈에 무척 띈다. 탄소 동소체인 흑연과 다이아몬드는 둘다 탄소 원자로 이루어져있지만 결정 구조가 달라지는 바람에 한 놈은 현아의 샤프심이, 한 놈은 담임의 결혼반지가 되었다는 말.... 뜯어보고 해작여 보면 결국 같은 원소만 남껬지만 흑연과 다이아몬드는 엄연히 다르다는 말.. 바로 현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위한 이 이야기부터 쏙 빨려들어간다.  어제의 현아와 오늘의 현아는 아주 딴판!  본인이 열광하는 아이돌 가수의 해체에 그 전에 있던 현아는 사라지고 현아의 인격마저 해체되기 일보 직전의 사옥 앞에서 나온 현아의 알 수 없는 장풍! 그 실체를 파헤치기위한 현아의 노력! 대충대충 얼렁뚱땅은 없는 현아이기에 오렌지색 가디건과 노인을 날려버리고도 자신의 초능력을 믿지 않는 것부터가 재미있다.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알몸의 그 장면을 패러디한것처럼 설계자 미카의 등장도 무척 기발하다.이 세게의 오류 X인 강현아!  현아의 이야기이지만 요즘 아이들의 세계를 엿보는 재미와 자꾸자꾸 나오는 기발한 상상력이 이책의 흡입력을 새삼 느끼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도 위의 한국사 징검다리 역사책 19
조지욱 지음, 김효진 그림 / 사계절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간과 시간처럼 지리학과 역사학도 아주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보는 지도 위의 한국사라는 책은 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의 눈으로 본 우리나라 역사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이동은 몇만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살기 좋은 기후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가 추운 시베리아보다는 따뜻한 남부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먼저 이동했다는 것을 알려주면 아주 오래전 우리는 서로 가족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글귀가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세계 최강 몽골굴이 무서워한것이 무었이었을까? 한 챕터를 장식하고 있는 이 문제는 다양한 무기를 보유한 최정예 부대인 칭기스칸의 몽골군이 가장 싫어했던것이 바로 물이었다.  초원에서 누볐던 사람들이라 초원에서 귀한 물을 신성시하고 소중히 여겼기에 몽골군은 물과 관련된 전쟁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였다.  비바람속의 전투도 그러한데 전투중에 천둥과 벼락이 치자 몽골군은 신이 고려를 돕는다며 더이상 공격하지 못하고 물러났다고 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몽골이 강화도를 점령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강화해협의 거친 물살과 넓은 갯벌같은 자연 조건 때문이었다. 고려의 군대가 아무리 철통같은 수비를 했다고 해도 몽골군의 공격력은 이를 능가했으나 이 강화해협덕분인지 피할 수 있었다. 또한 산맥과  강을 경계로 다누어진 팔도 지도를 보면 큰 강이나 높은 산은 과거의 교통수단으로는 쉽게 오갈 수 없는 자연 장애물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지역과 지역을 가르는 경계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내용이 아이들이 와 재미있다라고 다가갈 수 있는 만큼은 아니지만 그림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은 분명 역사와 지리와의 관계를 풀어내는 좋은 자료라 할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 - 교사를 위한 판례 중심 법률 이야기
박종훈.정혜민 지음 / 푸른칠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권, 법에서 답을 찾다 제목에서 부터 너무 끌리는 책이다. 특히 요즘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교사에게 도움이 되는 위로보다는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책은 바로 사례로 들어가지 않고 진짜 교권부터 시작을 한다. 교육공무원법 제43조 제1항에서는 교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천명되어 있고 교권이라는 용어도 법에 정확히 명시되어있다. 특히 교사의 교육활동에 있어 수업권은 가장 핵심적인 권리인데 이는 학생의 학습권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항목이다. 특히 학습권은 헌법 제32조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기본권 개념이지만 수업권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의 성격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즉 교사의 가르치는권리인 수업권은 교사의 지위에서 생기는 학생에 대한 일차적인 교육상의 직무권한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학습권 실현을 위하여 인정되는 것이다.  이렇기에 학습권이 좀더 우월한 권리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이 부분이 바로 수업권을 포함한 교권을 보호하고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엄중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본을 알고 법에 사용되어 있는 교권내용을 이해한 후 법적 절차로 넘어간다. 즉 교사도 대략적인 절차를 알고 있어야 학부모가 법적 절차대로 하겠습니다 할 때 그 에 대한 대응을 발빠르게 할 수 있다. 법적 절차는 크게 민사절차와 형사 절차로 구분할 수 있다. 그에에도 행정청과 관련한 법적 절차가 있을 수 있다. 특히 학교나 교육청과 같은 행정기관으로 부터 불이익을 받았다고 판단했을 경우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법원을 통하여 권리 구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것을 행정소송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절차에 대한 기본개념을 알고 들어가야 법에서 답을 찾기 수월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김성효 지음 / 해냄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독서가 아니다. 초등 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라는 제목이 참 시선을 끈다. 게다가 성효샘 교실에만 가면 공부를 싫어하던 아이도 공부를 좋아하게 된다라는 문장도 함께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 우리 뇌가 발달한다는 것은 누가나 알고 있을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근거를 그림과 함께 수록해놓았는데 의미있는 단어를 들으면 듣고 말하기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 중 베르니케 영역이 깨어난다고 한다. 말하는 뇌 즉 브로카 영역은 프랑스 외과의사 브로카가 발견했는데 언어문제를 겪던 환자가 죽으면 뇌를 부검했을 때 좌반구 특정 부위가 손상돼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만3세 이후 발달을 시작해서 만6세가 되야 마무리 한다고 한다. 이는 아이가 듣고 이해해도 말로 표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글자를 알기전까지 아이에게는 듣는 것이 유일한 학습 수단이기에 다양한 단어를 많이 들려줄수록 아이가 학습하는 어휘수도 늘어난다. 뇌는 플라스틱하다. 뇌는 자주 경험하는 일을 신경 회로를 변형시켜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해낸다 라고 한다. 뇌는 필요에 따라 스스로 변화한다. 뇌는 게임할 때는거의 활성화되지 않는다. 만화책ㅣ을 볼때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책을 읽자 뇌는 광범위하게 활성화되었다. 우리 뇌는 수많은 신경다발이 서로 연결될 때 비로서 능력을 발휘한다. 책을 읽으면 뇌영역 일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읽기 과제를 해낸다. 이런 까닭에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거나 독서하는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시각적으로 주의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는 환경이나 청각적으로 다른 언어 정보에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책을 읽는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아이들 시각적 청각적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독서와는 점점 더 거리가 생기고 있다. 독서가 즐거워지고, 글쓰기는 쉬워지고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는 방법~ 바로 이책에 답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