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김성효 지음 / 해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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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가 아니다. 초등 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라는 제목이 참 시선을 끈다. 게다가 성효샘 교실에만 가면 공부를 싫어하던 아이도 공부를 좋아하게 된다라는 문장도 함께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 우리 뇌가 발달한다는 것은 누가나 알고 있을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근거를 그림과 함께 수록해놓았는데 의미있는 단어를 들으면 듣고 말하기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 중 베르니케 영역이 깨어난다고 한다. 말하는 뇌 즉 브로카 영역은 프랑스 외과의사 브로카가 발견했는데 언어문제를 겪던 환자가 죽으면 뇌를 부검했을 때 좌반구 특정 부위가 손상돼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만3세 이후 발달을 시작해서 만6세가 되야 마무리 한다고 한다. 이는 아이가 듣고 이해해도 말로 표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글자를 알기전까지 아이에게는 듣는 것이 유일한 학습 수단이기에 다양한 단어를 많이 들려줄수록 아이가 학습하는 어휘수도 늘어난다. 뇌는 플라스틱하다. 뇌는 자주 경험하는 일을 신경 회로를 변형시켜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해낸다 라고 한다. 뇌는 필요에 따라 스스로 변화한다. 뇌는 게임할 때는거의 활성화되지 않는다. 만화책ㅣ을 볼때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책을 읽자 뇌는 광범위하게 활성화되었다. 우리 뇌는 수많은 신경다발이 서로 연결될 때 비로서 능력을 발휘한다. 책을 읽으면 뇌영역 일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읽기 과제를 해낸다. 이런 까닭에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거나 독서하는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시각적으로 주의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는 환경이나 청각적으로 다른 언어 정보에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책을 읽는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아이들 시각적 청각적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독서와는 점점 더 거리가 생기고 있다. 독서가 즐거워지고, 글쓰기는 쉬워지고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는 방법~ 바로 이책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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