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 2 : 삼국의 건국과 발전 - 열어 보는 플랩북 크레용하우스 한국사 그림책 2
정혜원 지음, 무돌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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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열려라라는 것이 나의 첫 번재 한국사를 여는 책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플립북이기에 여러 가지 내용을 숨겨놓고 들쳐보는 재미를 느껴보게 하는 의미로 제목이 다가온다. 글이 많기는 하지만 페이지에 글만큼 그림이 많이 들어있고 예를 들면 칠지도 처럼 말이 어려운 유물도 그림 속에 있는 일곱가지의 가지 그림 칼을 보며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무덤 속에 펼쳐진 삶에는 가장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무덤의 종류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한눈에 알 수 있게 했고, 천천히 힘을 키운 신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가장 늦게 힘을 키웠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신라의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지도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선사시대에 이어 두 번째 삼국의 건국과 발전편을 다루고 있는데 조금 혼동될 수 있는 부분은 세계 도시로 성장한 금성이 신라의 도시라는 부분에 있어 아이들이 알아차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도에 신라의 금성으로 표시가 되어 있지만 삼국 통일 이후 금성이 차지하는 부분에 대해 조금 낮선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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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를 말하다 - 학생 중심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 만들기 자치를 말하다
이민영.백원석.조성현 지음 / 에듀니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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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선거연령을 만19세에서 만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으로 지정되어 통과되어 만18세 학생들이 첫선거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일부분의 권리를 주는 것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왜 지금까지 어려웠는지 생각해보면 독일과 같이 초등학교 때부터 조금 더 정치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했더라면 변화할 수 있었을 거라고 책에 정리해 놓았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있어 참여가 되고 있는데 바로 고학년부터 학교 대표를 뽑는 전교학생회장 등의 선출이 그 예이다. 하지만 학생 대표가 되어 학교운영에 참여하고자 해도 정작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교육자치, 학교자치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학생자치라고 한다. 자치라는 것은 자기 일을 스스로 다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이 책에서는 학생주권이 학교 안에서 실현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다섯가지로 보았는데 첫째, 학교안에서 이루어지는 학생자치업무를 전담하여 맡을 수 있는 체계가 되어야한 다는 것과 둘째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자각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이 교육의 한 주체로서 존중받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기에 학급자치회가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셋째 학생자치회가 일상 속에서 학생들의 자연스로운 학생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식의 변화를 피력한다. 넷째,  수업에서 이러한 부분이 반영 될 수 있도록 교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 배우는 자로 인식을 변화하도록 교육청에서 정책과 연수가 지원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안팎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학생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자치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자치의 중요성을 언급한 책이 더 많이 나오고 읽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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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 학교폭력의 터널을 지나온 엄마의 조심스런 고백
정승훈 지음 / 길벗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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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체가 눈길을 확 끈다. 어느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항상 피해자의 입장, 우리 아이가 피해를 받을까 두려워하지만 자신의 자녀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부모라면 거의 해보지 않은 전제이다. 친구 때문에, 선생님때문에 우리 아이가 많이 힘들것이고, 다 남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상 학교폭력은 우리 아이로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이 책은 자녀를 가진 분이라면 한 번 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소중한 경험이 들어있다. 물론 가해자 엄마의 입장에서 우리 자녀의 억울함, 상대 학생의 잘못등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우리가 학교폭력을 접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학부모의 감정싸움으로 점철되지만 정작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 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정말 악질적이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학교폭력 사건도 있지만 초등학교 특히 저학년 대다수의 사건은 자녀보다는 부모의 감정이 앞서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화를 키워 오히려 자녀의 관계까지도 단절되게 하는 부작용이 있기에 우리 학부모도 이런 부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의 장점은 하나의 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학교폭력의 구체적 예와 그 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피해자가 되었건, 가해자가 되었건 내 마음 다스리기 및 상대 부모의 마음도 어느정도 혜아려 감정적으로 많이 치우치지 않도록 해주는 실질적 지식이 제공되었다는 점이다.

학교폭력... 자녀가 생활을 할 때 관계 개선을 배워나가면서 한 번 쯤은 만날 수 있는 경험이지만 이 경험이 아무리 나쁜 경험이라할지라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이 되도록 조언해주는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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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소녀 파랑 소년 푸른숲 그림책 6
패트리샤 피티 지음,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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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이 책의 주제의식이 느껴진다. 파랑소년은 파란 집안에서 뚱한 표정으로 파란색 비행기와 자동차를 보고 있는데 제목은 분홍색으로 파랑 소년으로 씌여져 있고, 분홍 소녀 글씨는 파란색으로 써져 잇는데 집은 온통분홍색이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요즘은 많이 바뀌고 있는 성에 따른 색깔을 첫 페이지에서부터 이야기한다. 엄마는 분홍색으로 아들은 파란색으로 온통 커갈수록 파란색관련 물건을 받는다. 파란색으로 정해지면서 부터 너는 남자아이야 잘생겼네, 남자는 절대울지 않아. 그래 용감하구나 이러한 말들 중에 특히 나와 계속적인 공감대를 이루는 엄마의 말은 이 아이에게 깊이 박힌다. 엄마가 말하는 미래의 여자친구는 분홍공주로 모든것이 분홍색으로 깔금하고, 요리 좋아하고 예쁘고 섬세하고... 그리고 지루한 .. 여자아이들만 그러는 것이 아닌 밖에서 노는 남자아이들도 똑같은 파란색 옷을 입고 여자아이들은 분홍색 관련 물건을 하는 너무도 구별된 세상. 주인공 부르노는 자신의 색깔이 파란색이 갇히기 보다는 다양한 색깔로 표현되는 알록달록 색깔이 뒤섞인 세상을 꿈꾸게 된다. 아이의 자연스러운 이러한 생각도 주변 특히 엄마의 단정짓는 말투에 좌절한다. 남자아이들은 원래 여자아이들은 원래 블라블라....그러던 어느날 무지개색깔을 지닌 자신과는 그리고 남과는 색다른 로사가 등장한다. 신나고, 즐겁고 잘먹고 자유로운.. 즉 브루노가 바라던 그런 아이~~! 파란색으로 뒤덮였던 브루노의 세상에 무지개빛이 찾아들면서 브루노의 색깔도 무지개빛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너무도 당연히 내뱉는 또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보는 차별적 시선은 현재 우리의 모습부터 반성하고 사소한 것 하나에도 그 아이의 개성을 북돋을 수 있도록 하는데에 이 책의 교훈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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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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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읽고 있다는 것은 침묵의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찰스 램 영국작가의 말을 시작으로 왜 인간은 두개의 소리를 동시에 이해할 수 없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브로카 베르니케 네트워크는 들어온 말을 처리하고 이치에 맞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이 네트워크는 뇌의 한쪽에만 존재한다.( 대부분 좌뇌) 깔때기처럼 좁은 공간을 통과하면서 빠른 병목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우리가 텔레비전과 라디오에 동시에 주의를 기울이고자 노력하는동안  좌측 하전두회는 차단을 거듭하면서 정보의 흐름 사이를 오르내린다.즉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주는데 첫째 모든 문자 텍스트를 경계하라이다. 이는 한가지 방식으로 정보를 받는 사람이 동일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한꺼번에 전달받는 사람보다 훨씬 더 그 정보를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더 오랫동안 잘 기억한다고 한다. 슬라이나 발표자료에 텍스트를 포함시키면 상대의 학습과 집중력을 방해한다. 즉 앞으로 발표를 할일이 있으면 작성자료에 텍스트를 넣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 만약 텍스트를 넣어야한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삽입할 수 있는 키워드를 살려 넣어야한다. 또한 슬라이드에 삽인된 단어와 내가 말하는 단어가 똑같다면 속도의 차이로 읽는 단어와 음성으로 전해진 단어사이에서 뒤죽박죽이 되는 경향을 보이게 되므로  상대에게 건넨 자료를 그대로 읽으며 설명하는 행위는 최악이므로 참고자료는 반드시 끝난 후에 배포해야한다. 이렇든 사람의 생각은 과학적 논리에 의해 접근해서 최상의 기억과 배움에 다가가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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