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한 마디 따라 쓰기 노트

중국어 한 마디 따라 쓰기 노트
박상용 지음 / 소라주 / 2017년 3월

이 책은 중국어 왕초보들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다. 관용어 자체는 중급 단계지만, 학습 포인트는 왕초보에 맞췄다. ‘병음’이라고 부르는 발음기호는 왜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하는지, 중국어 병음에 쓰인 알파벳과 영어 알파벳은 어떻게 다른지, 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성조의 소리는 어떻게 내야 하는 지를 왕초보의 수준에서 친절히 설명했기 때문에  중국어를 아예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쉽게 따라올 수 있다.

150개 중국어 관용어로 자연스럽게 익히는 어휘와 문장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중국인들이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관용어와 속담, 시대에 맞춰 생겨난 신조어나 시사용어 등의 유래를 알아보고,  그것을 통해 단어와 문장을 익힌다. 중국식 한자를 여러 번 반복해 써볼 수 있는 지면을 구성해, 스스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언어를 배울 때 발음도 중요한데 왕초보를 위한 기초다지기부터 시작한다. 중국어 병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하고, 중국식 읽는 방법을 기초 학습자에 맞추어 설명해 놓았다. 알파벳 표기법과 한글 발음을 모두 표기해 놓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학습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네이버 앱을 설치하여 각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

각 페이지 별로 중국인들이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관용어와 속담, 시대에 맞춰 생겨난 신조어나 시사용어를 제시하고 어원도 설명해 놓아서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다. 

초보자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단어들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선생님이 지도해 주듯이 차근 차근 단어와 단어의 유래, 발음, 따라쓰기 코너 등으로 공부 할 수 있어서 초보자에게 딱 맞춘 책인 것 같다. 혼자서도 공부하기 좋은 구성이라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초보자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