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사는 연습 - 나를 소중히 여기는 방식, 나다움 심리학
야치모리 구미코 지음, 오세웅 옮김 / 생각의길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 사회에는 누구나 하나씩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안장애, 강박증, 트라우마 같은 증세는 하나씩 있는 것 같아요. 저자는 10년 이상 경력의 임상심리사, 공인심리사 입니다. 심리 카운슬러로 활동하면서 모은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내담자들의 고민을 어떻게 상담해 주었는지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각 사례별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카운슬링 해설을 내놓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 받고 싶어합니다. 저는 각종 영화, 소설, 드라마, 사랑가 등 판타지와 같은 사랑 이야기가 온 세상을 떠도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실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사랑이라는 것은 자기가 사랑 받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부모에게 미처 다 받지 못한 사랑을 타인에게서 갈구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책에서 그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소녀, 소년 신드롬. 누군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 어릴적부터 우리가 보는 동화에서마저도 사랑이야가 등장합니다. 특히 소녀들이 보는 왕자와 공주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와의 애정 부족, 어리광 부족이 여성의 백마 탄 왕자 신드롬을 유발하고, 남성의 경우 영원한 소년 신드롬은 사춘기 상태에 머물러 어른이 되지 못하는 남성을 뜻합니다. 연인이나 부부처럼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관계는 과거 부모와의 관계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상사의 눈치를 보는 나, 상사가 짜증을 부리면 내 잘못일까 싶어서 끊임없이 속앓이하는 사례자가 등장합니다. 상담사가 내놓은 답은 짜증은 상사의 감정이라고 선을 그으라고 합니다. 출근하기 전에 집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을 수 있다고요. 짜증은 상사의 것입니다. 경계선 긋기를 하여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합시다.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