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 - 사랑, 삶 그리고 시 ㅣ 날마다 인문학 2
김경민 지음 / 포르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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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을 다룬 시 50편과 에세이를 담았습니다.

여러 시인들이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한 이별의 노래,

그리고 그 시들을 저자의 시선으로 풀이하고 해석해줍니다.


요즈음 즐겨보는 드라마 주인공들이 겹쳐보였어요.

그들의 절절한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상상하며 읽어 보았어요.

어쩌면 신기하게도 그들의 마음과 꼭 들어맞아 그들의 마음을 옅보고,

미처 눈치 채지 못한 그들의 속내도 알 수 있는 것만 같았어요.


제 기억 속에 마지막으로 시를 접했던 것은 고등학교 문학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일상에서는 접하기가 어렵고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았었어요.

그랬던 시에서 사람의 정취를 읽고 인간의 삶을 엿보는 재미가 있었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인간에게는 어떠한 종교와도 같은지, 거리에는

언제나 사랑 노래로 넘실거립니다. 티비에서는 사랑 드라마가,

극장에서는 로맨스 영화가, 서점에서는 연애 소설이 넘쳐흘러요.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매번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 곁에 다가오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그것을 그 만큼 많이 찾고 바라기 때문이겠지요.

사랑에는 필수불가결로 이별이 따라요. 많은 이들이 그것을 잃었을 때에

그것을 극복하는 법을 알고 싶어해요.


마음을 울리는 한구절 한구절을 되새기면서 책장을 덮어보았습니다.

사랑과 이별과 그리고 삶을 그리고 그 속의 애환을 겪으며 우리는

성장합니다. 지금의 아픔이 시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라나기

위한 성장통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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