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 년째 상담 글을 읽으면서 깨달은 게 있어.
대부분의 경우, 상담자는 이미 답을 알아. 
다만 상담을 통해그 답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거지.

그러면 그녀도 답장을 써야 하겠죠..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네가 자라는 걸 보고 또 네가 세상 이치를 깨달아 
가는걸 보는 게 유엔이나 지구 인류의 행복을 
개선시키겠다는그 어떤 야심만만한 프로그램들보다 
수천 배는 더 흥미로웠다.

삶은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그 자동차에서, 기쁨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엔진이고 분노는 침체된 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강력한 가속 페달이며 슬픔은 주행 모드를 바꾸게 해주는 클러치고 두려움은 안전을 위한 브레이크페달이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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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no책읽기yes 2021-10-14 1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에 이끌려 밑줄긋기도 읽어보려고 들어왔는데 상담자에 관한 내용과 삶이 달리는 자동차라는 비유에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