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구매한 셜록홈즈 전집 두번째 권 네 사람의 서명. 분명 책으로는 읽은적 없는데 내용을 알것같아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영국에서 민든 셜록홈즈라는 시리즈를 봤던것 같다. 최근 시리즈는 아니고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도에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싶은 클래식한 시리즈였는데.. 여튼 개인적으로 주홍색연구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네사람의 서명 초반에 등장하는 셜록의 평처럼 왓슨은 너무 서정적인 구석이 있어서 주홍색 연구에서 2부를 질질 끌어놓은 것이다. 그에 비하면 이번권은 지루한구석 없이 깔끔하게 끝이났다. 내가 세계사에 대해 지식이 풍부했다면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문제의 감상이 아니라 더욱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감상을 할수 있는 여지가 많은 셜록홈즈 시리즈겠지만, 나는 역사에는 문외한이어서 아주 필요한 것 이외에는 거의 알지 못하는터라.. 이만 한다.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