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과 지진 테마파크에 가다!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14
최원석 지음, 나일영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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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진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몸으로 직접 느끼고 나니 결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진동으로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나니 소름이 끼쳤다. 그래서 지진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 이번에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화산과 지진 테카파크에 가다'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실험도 하고 공부도 제대로 했다. 화산과 지진이 왜 일어나는지, 그 피해를 줄이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는 다양한 구성으로 아이의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여자 아이라 그런지 과학은 딱딱하고 재미없게 받아 들여서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 시리즈가 딱이라서 즐겨 보는 책이다. 교과 연계도 잘 되어 있고, 용어 설명이나 실험을 따라할 수 있는 구성이라서 아이랑 활용하기가 좋다. <화산과 지진 테마파크에 가다>는 미래의 화산과 지진 테마파크로 여행을 떠서 지진과 화산 공부를 한다. 최첨단 기술로 화산과 지진을 체험하니 신기하다.

 

     

지진과 화산이 왜 일어나는지를 알고, 지난번 지진이 났을 때의 상황들을 떠올리면서 지진계를 활용한 실험도 따라해 보았다. 간이 수평 지진계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었는데 준비물 쉽게 구할 수 있고, 방법도 간단해서 아이랑 하기 좋다. 지진이 났을 때 지진파를 기록해 지진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는 장치를 지진계라고 하는데 수평과 수직 지진계 중에서 수평 지진계를 만들었다.

 

 

지진이 일어나면 지진계의 추는 땅이 흔들려도 관성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땅과 연결된 종이 기록 장치만 움직여서 추에 달린 펜이 진동을 기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그 원리를 이해하고 화산과 지진에 대해서도 좀더 잘 알게 되었다. 화산 폭발과 지진은 두려운 자연 현상이지만 우리가 주의하고 잘 대비한다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도 나와 있어서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지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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