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생태도감 : 동물편 - 2016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나의 첫 생태도감
최순규.박지환 지음 / 지성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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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 살아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여러 곤충들도 많이 보고, 학교 가는 길에 서리 맞은 잠자리의 날개를 조심스럽게 잡았던 기억도 생생하다. 닭, 소, 염소, 토끼 등을 키워서 동물들이 그리 낯설지 않다. 하지만 아이는 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동물원에 가서 직접 보여주지 않는 이상 자주 접할 수가 없다. 길을 걷다 가끔 풀 숲에서 만나는 곤충을 보면 신기해서 질문이 많아지는 아이에게 생태도감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의 첫 생태도감' 동물편은 캠핑과 야외 활동에 꼭 필요한 형태로 이름을 찾는 생태도감이다.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우리나라 동물과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동물 800여 종이 소개되어 있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곤충을 먼저 보여준다. 동물 관찰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랑 활용하기가 좋다. 생생한 도감 속에는 우리가 자주 보았던 것도 있고, 색다른 곤충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곤충의 특징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전에는 그저 곤충이나 동물의 특징을 암기했었는데 이제는 사진을 보면서 생생하게 그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이 살고 있다. 그저 스쳐 지날 때는 몰랐던 것들을 생태도감을 통해서 접하니 이제는 좀더 관심을 갖고 관찰하게 된다. 봄이 되니 야외 활동도 많아지고, 캠핑도 하는데 이제는 아이랑 생태도감 한 권 들고 나가서 직접 관찰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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