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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곤충술사 레오 2 : 눈물을 흘리는 자유의 여신! - 시공초월 세계문화유산 판타지! ㅣ 마법곤충술사 레오 2
쿠시마 미치에 글, 오가와 타케토요 그림, 조은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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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계문화유산은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만들어졌다. 움직일 수 없는 건축물, 성곽, 탑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12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에 등재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종묘, 석굴암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화유산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려 줄 수 있는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마법곤충술사 레오 2'는 세계유산의 수수께끼를 둘러싼 시공모험 판타지이다. 처음 책 표지를 보고는 학습만화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학습동화이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 상식을 키울 수가 있다. 2권에서는 미국 뉴욕과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해서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세계문화유산 판타지라는 글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원탁의 기사들에게 봉인을 하고 그 봉인들이 세계유산 형태로 보호되고 있다는 상상이 흥미롭다.
세계로 멋진 모험을 하고 나면 부록으로 세계유산 파일을 만날 수 있다. 자유의 여신상의 사진도 나오고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아이가 세계문화 유산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리즈마다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니 잘 읽으면 아이의 학습적인 면으로 다가가는데도 좋을 것 같다. 시공을 초월해서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지식과 상식을 키워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법곤충술사라는 색다른 존재가 신기했고 그 활약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