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린이 회관에 갔다가 환경보호, 통일관, 공룡, 우주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왔다. 독도도 나왔는데 이번에 좋은책어린이에서 나온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를 통해 '독도'를 접하게 되었다. 체험을 통해 접했던 주제를 자연스럽게 책과 연계해서 보니 더욱 깊이 생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무조건 우겨대는 일본을 보면 화가 나지만 단순히 그런 감정으로는 우리의 독도를 지켜낼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재일 교포 3세인 민우는 일본에 사는 한국 아이이다. 친구와 땅따먹기 놀이를 하다가 다툼이 생기고 민우는 독도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된다. 민우를 따라 공부를 하다 보니 독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아이에게 독도가 우리 땅이란 것을 정확한 지식으로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자연스럽게 그런 계기가 되어 좋았다. 역사 배우면서 익히면 왠지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학습동화를 통해서 접하니 쉽게 이해도 잘 된다. 독도를 지켜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의 관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활동지는 가로, 세로 낱말 퍼즐로 되어 있었다. 독도를 읽으면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문제를 풀어 가다 보면 복습도 되고, 내용도 더욱 잘 기억하게 되었다. 독도를 지켜 내는 일에서 가장 큰 적은 우리들의 '무관심'이란 글귀가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 우리가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질 때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일본은 더 이상 우기지 못할 것이다.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 섬인지를 느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생각하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독도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자원을 갖고 있고 국가 안보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본이 더욱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의미 없는 주장을 하지 않도록 우리가 좀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독도의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좋은책어린이 학습동화 '신통방통 독도'를 통해서 독도를 아는 데 많은 공부가 되었다. 독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아직 가보지 못한 독도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