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컴퓨터 앱을 개발한 후 억만장자가 된 벤지 프랭클린은 고작 열두 살의 어린이이다. 돈이 많아도 자신의 인생이 나만의 것이 아니란 점을 깨닫고 공익을 위해 쓰려고 하는 기특한 아이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벤지 프랭클린은 이번에 우주로 간다. 우주 여행은 가본 적이 없지만 얼마전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관심이 높아졌는데 책을 통해 다시금 우주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다양한 우주 정보가 있고 우주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이란 구성도 재미있다.
'어린이 억만장자 벤지 프랭클린 소행성과 우주 최강 로켓'은 우주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벤지 프랭클린을 따라 우주 여행을 하다 보면 잘 몰랐던 내용도 알게 된다.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 주고 만약에 내가 벤지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떤 판단을 했을지,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이야기 해 볼 수 있다. 처음에 억만장자가 된다면 기분이 어떨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면서 경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해 볼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가 좋았다.
바른 소비 습관, 나눔의 의미, 우주 여행 등 여러 주제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주라는 멋진 공간에서 꿈을 키우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벤지 플랭클린처럼 우리 아이들도 상상력 넘치는 생각을 하고, 그 꿈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떤 문제에 부딪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소신을 갖고 문제를 풀어가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기 위해서는 엉뚱한 생각쟁이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