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너무 어려워요.

꿈, 지금 꼭 정해야 하나요? - 꿈과 진로에 대해 몰아붙여지는 십 대를 위한 마음다독임
김국태 외 지음 / 팜파스 / 2014년 10월

어릴적에는 아이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화가, 요리사 등 하고 싶은 것도 많았었다. 이제는 초등학생이 되어서 그런지 꿈도 좀더 구체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요즘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언제 그 꿈이 변하게 될지, 직업이 될지는 알지 못한다. 그저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꿈을 꿔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다.

'꿈, 지금 꼭 정해야 하나요?'는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십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꿈을 찾으라고 그러니 아이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건 비단 아이들에 한정된 얘기도 아니다. 어른들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현실에 맞춰 살아가니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그런지 내 아이는 좀더 멋진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꿈이 되고, 그것이 직업이 되어 돈까지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혼란스러운 10대들에게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한다. 꿈과 진로가 같아야 하는지, 너무 멀게만 있는 꿈에 대해 알려준다. 성공하는 꿈만 꾸어야 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하고, 스스로 가진 꿈에 용기를 불어 넣어 주니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진로 결정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행복이다. 자기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도 꿈을 좀더 자유롭게 꿀 수 있도록 조언해 주니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