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도덕성과 자존감에 주목하자.

아이의 사생활 2 : 정서.인성편 ㅣ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0월

지나고 보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잘 자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많았지만 정서적인 면에서는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변화하는 세상을 직접 겪으면서 느끼는 것은 감정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 보다는 두뇌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에 바른 인성이 더욱 절실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학교를 가고, 친구를 사귀고, 사춘기가 되고 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와 인성이다.

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할까? 바로 '도덕성'이라고 한다. 자신의 삶을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도덕성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행복을 있게 한다. 도덕성이 낮은 아이들은 집중력도 낮고, 과잉행동이나 문제행동을 더 많이 표출한다고 하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도덕성을 키우기 위해서 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도덕성이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서 키울 수 있다. 연습하지 않으면 아이의 도덕적 행동은 나오지 않는다.

도덕성과 함께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다. 자기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 보다는 높은 사람이 훨씬 더 문제를 쉽게 해결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의 공감을 통해서 생겨난다고 한다. 공감형 부모가 자존감을 높히므로 우리 아이의 바른 삶을 위해서는 내 아이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공감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을 통해 엄마와의 애착 경험을 늘려야 한다. 아이의 장점을 인정해주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게 되고, 자기를 좀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자존감과 도덕성이 21세기 성공의 핵심 키워드'라는 글귀가 가슴에 와닿는다. 그만큼 자존감과 도덕성이 중요한 것이다. EBS 아이의 사생활편을 텔레비젼에서 보았었는데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서 보니 더욱 좋았다. 다양한 실험과 아이들의 반응을 토대로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