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성장 보고서 -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평균 초등생들의 진짜 솔직한 이야기
EBS 초등성장보고서 제작팀 지음, 조선미 감수 / 지식채널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초등 5~6학년만 되도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다. 아이가 조금만 다른 행동을 보여도 사춘기가 시작된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중학교 2학년때에 사춘기가 시작되어 알 수 없는 감정에 반항도 하면서 엄마한테 상처를 주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내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게 해줘야 서로 상처를 주고 받지 않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

'초등 성장 보고서'는 대한민국 평균 초등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교와 가정,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초등 사춘기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고민을 하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빨라진 초등 사춘기에 절실한 것은 바로 인성교육이다. 앞으로의 모든 생활에 있어서 인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가정과 학교에서 동시에 교육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인성이 설 수 있다. 사춘기는 내적앓이라는 말에 공감을 한다. 마음앓이를 잘 겪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건강한 사춘기를 위해서는 인정, 긍정, 이성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그저 아이가 사춘기를 약하게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옆에서 많이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해야 한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통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 성장통을 그저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가정, 학교, 국가 모두가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