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난난 우리 그림책 15
영민 글.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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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림 그리는 것도 잘하고, 어른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 이렇게 하나씩 꼽아가다 보니 정말 잘하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왜 못하는 일에 대해서만 얘기했던 것인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처음 아이 낳고는 커가는 것만 봐도 자랑스럽고 예뻤는데 언제부턴가 욕심이 생기면서 더더더를 외치게 되었다. 잔소리 보다는 칭찬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인데 늘 그것을 잊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만 있다.

'난난난'은 ​칭찬 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 엄마는 오늘도 '왜 이것도 못해?' 이렇게 말하지만 '난 잘하는 것도 많아요' 아이는 외친다. 점프도 잘하고, 힘도 세고, 넘어져도 울지 않을만큼 씩씩하다. 언젠가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 엄마들은 아이들을 항상 부족하게 느끼고 말한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아이 칭찬을 해줘도 그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 못한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으면서 공감했었는데 이번 그림책을 보면서도 똑같은 마음이 들었다.

아이가 못하는 것만 찾으려고 두 눈을 부릅뜨고 있었던 것 마냥 보낸 시간들이 많다. 이제는 아이가 잘하는 것을 더욱 응원하고 지켜봐야겠다. 자존감이 큰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부모가 많이 칭찬해주면 아이는 기분이 좋아지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한다. 끝도 없이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재촉하기 보다는 여유로운 눈으로 지켜봐야겠다.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여 칭찬해 주면 아이의 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네가 어떻든 항상 너를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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