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 대한민국 건강 지킴이 이재성 박사의
이재성 지음 / 소라주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독감을 된통 앓고 난 아이는 그 뒤부터 툭하면 감기에 걸린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아픈가 싶어서 진맥을 하고 보약을 먹고 있다. 잔병치레를 하는 아이를 보면 엄마가 잘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지 고민이다. 가장 지키고 싶은 가족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이번에 TV 건강 박사 이재성 박사의 만병 예방서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체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한의학으로 관심이 필요한 아이, 아내, 남편의 몸, 그리고 우리 몸의 오장육부, 사시사철 우리 가족의 건강 등 다양한 주제로 짚어주고 있다. 요즘 아이가 아파서 더욱 집중해서 읽었다. 진맥하면서 소화기와 호흡기가 약하다고 했는데 책 속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소화력이 약한 아이에게는 보리 싹을 틔운 엿기름이 좋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에 맞는 증상들을 보니 정말 우리 아이의 모습과 똑같아서 놀랐다. 또한 호흡기가 약한 아이의 증상도 일치하고 있어서 아이 체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할아버지의 고혈압, 남편의 코골이, 아이의 아토피... 글귀를 보면서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것이란 것을 느낀다. 가족이 건강해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쁜 식습관을 버리고, 환경과 먹거리에 신경을 쓰면 가족의 건강은 달라질 것이다. 집에 누군가 아픈 사람이 있으면 집 안 분위기도 우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병이 걸린 뒤에 후회하기 보다는 미리부터 관리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