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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ㅣ 노경실 선생님의 지구촌 인권 동화 2
노경실 지음, 이유나 그림 / 담푸스 / 2014년 3월
평점 :
유니세프 정기 후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광고를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 몇 천원이면 그 아이들을에게 먹을거리가 생기고,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세이브칠드런은 세계에서 노동에 시달리느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노동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이들이 안쓰럽다. 어른들의 보호 속에서 마냥 사랑만 받고 살아야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인권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일터가 아니라 학교에 가야 한다.
'빨래 바구니'는 인권동화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좋아하는 노경실 작가의 글이라 더욱 관심을 갖고 읽었다. 인도에는 도비가트라는 빨래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도비왈라라고 한다. 학교 대신 빨래터에서 일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놀라웠다. 가끔 아이에게 '넌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지 고마워 해야해'라고 말하곤 하는데 정말 안타까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보니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인 나도 느끼는 바가 많다.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하루 16시간 이상 일하고 약 5천원 정도를 받는다고 하니 정말 안타깝다. 그나마 그 일터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다른 나라의 일이라고 관심 밖으로 둘 일이 아니다. 우리도 어려운 시절을 보낼 때 다른 나라의 지원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돌려줘야 할 때이다. 우리 모두의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