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꽤 괜찮은 육아 - 할머니, 엄마,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
김신숙 지음 / 예담Friend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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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할머니가 된다. 젊은 할머니가 되어 손녀를 돌보고 싶지만 이미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지라 불가능하다. 이제 한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지만 할머니에게 아이를 맡겨 본 적은 없다. 어릴적 일하는 엄마때문에 학교 갔다 돌아와도 기다려 주는 엄마가 없었고, 그것이 싫어서 내 아이는 꼭 직접 키우고 싶었다. '할머니의 꽤 괜찮은 육아'를 읽으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난다. 엄마 대신 키워주셨기에 오래도록 그리운 존재이다.

 

'할머니의 꽤 괜찮은 육아'에서는 지혜롭게 육아 문제를 풀어가고 있는 멋진 할머니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엄마도 직접 영어 공부를 하면서 아이에게 가르치기 쉽지 않은데 할머니가 그러니 대단하게 느껴진다. 욕심으로 아이를 대하는 엄마와는 달리 할머니는 좀더 여유롭고 푸근하게 받아주는 것이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세상이 변하면서 육아의 방식은 달라졌지만 그 바탕에 깔려 있는 사랑은 변해서는 안 된다.

 

할머니의 육아 노하우를 보고 있으니 연륜이 느껴진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육아법으로 송이 할머니는 강의도 많이 한다고 한다. 아직 들어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들어보고 싶다.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할머니의 연륜이 담긴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일한다고 무조건 할머니에게만 맡겨두기 보다는 엄마와 할머니가 함께 노력을 해야 아이도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아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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