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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와 파투 4 : 지금은 잠잘 시간 ㅣ 타투와 파투 4
아이노 하부카이넨 글, 사미 토이보넨 그림, 이지영 옮김 / 파인앤굿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타투와 파투는 핀란드 어린이들에게 친구 같은 캐릭터라고 한다 동글동글한 얼굴의 귀여운 캐릭터는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이들은 타투와 파투를 보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상상력을 키워간다. 타투와 파투 시리즈는 기존에 접하던 책과는 전혀 다른 구성을 선보인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구성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일상 속 작은 이야기도 귀여운 캐릭터가 보여주니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잠'이라는 일상적인 주제도 독특하게 접근해서 흥미롭다.
타투와 파투 형제가 사는 곳에 사촌 동생 사투가 함께 한다. 사투를 돌보고, 잠재우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 형제의 모습이 재미있다. 왜 잠을 자야 하는지, 자는 동안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잠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다. 타투와 파투 형제는 참으로 이상해 보인다. 평범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뭐든지 특별하게 생각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접근한다. 그 속에는 놀라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담겨 있다. 책을 읽는 아이들 또한 창의력의 세계에 빠져든다.
이야기는 잠자리 들기 테스트, 동화 속 공주에게 묻기 등 여러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도 붙이면서 활용할 수 있다. 타투와 파투 캐릭터가 왜 핀란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세계 최고 학력을 자랑하는 핀란드 아이들은 책과 함께 한다. 그 저력이 책에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배웠으면 좋겠다.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우리도 책을 즐기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