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ㅣ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2
멜리사 스튜어트.앨런 영 글, 니콜 웡 그림, 엄혜숙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평점 :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도 의아한지 왜 원숭이가 있어야 자기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초콜렛을 무엇으로 만드는지는 알았지만 그 카카오 열매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지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생태계를 배울 수 있었다. 카카오 콩은 카카오나무의 씨앗인데 카카오 콩을 말려서 오븐에 넣고 볶아서 즙을 짜내어 코코아 가루를 만들어 재료를 섞으면 초콜렛이 된다.
카카오 열매가 맺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고, 그것을 도와주는 생물들이 있다. 구더기, 도마뱀, 곰팡이 등이 없으면 카카오는 잘 자라지 못한다. 여러 동식물의 공생이 없다면 카카오 나무는 잘 자라지 못하고, 원숭이가 카카오 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구멍을 낸 뒤 과육을 빼먹고 카카오 콩을 뱉어 내서 땅에 뿌리지 않는다면 새로운 카카오 나무는 자라지 못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초콜렛이 이런 과정이 없었으면 먹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신기하기만 하다.
카카오 나무는 열대우림에서 잘 자란다. 하지만 환경오염으로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있다. 카카오나무 숲은 카카오 콩만 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열대우림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터진이기도 하니 우리가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작은 실천을 통해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었다. 동식물이 공생을 하듯이 우리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 함께 해서 더 좋은 이유를 알아보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일상에서 실천을 열심히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