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방의 여왕 - 이웃집 선생님에서 국내 최고 영어공부방 키즈엔리딩의 CEO로 거듭나다
원영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8월
평점 :
주변에 공부방을 하는 맘들이 여러 명 있고, 공부방을 해보라는 추천을 받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관리하고, 가르친다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아서 거절을 한 적이 있다. 아이가 커갈수록 뭔가 엄마만의 자리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는 크는데 엄마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만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생긴다. 열심히 자기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맘들이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 노하우는 뭘까?
창업을 해서 자신의 아이도 보살피면서도, 능력을 살려서 열심히 지내는 엄마들을 보면 참 부지런해 보인다. 항상 책과 함께 하는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고, 좋은 체험이나 경험들을 아이와 함께 공유하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겉으론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서 잘 견디어 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다. 주부들에게 1순위 창업 아이템이 공부방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자금도 부족하고, 아이들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들이 그 자리의 것을 지키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무언가 미래에 대해 투자를 하고 싶다면 공부방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 공부방 관련한 노하우들을 보다 보니 나쁘지 않다. 취업, 창업, 육아의 고미늘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방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표 공부로 아이들은 더 성장할 것이고, 엄마들은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면서 미래에 대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책상 하나로 집을 최고의 일터로 만들어낸 엄마들이 멋지게 보인다. 공부방 창업에 관심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