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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두나라 여기는 한반도 - 통일을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8
김경희 지음, 푸른감성 그림 / 동아엠앤비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곧 있으면 8월 15일 광복절이 돌아온다. 우리가 국권을 회복한 날이지만 우리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 아는 아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남과 북으로 분단된 현실과 통일에 대한 생각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많다. '한민족 두 나라 여기는 한반도'에서는 일제 강점기와 광복, 분단과 한국전쟁의 역사 등을 담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우리의 노력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 한민족이면서도 두 나라로 갈라져 있는 현실은 슬프기만 하다.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역사 의식은 그다지 갖고 있지 못했던듯 하다. 학창시절에 역사를 배우면서도 억지로 암기를 하느라 바빴지 비판적인 시각으로 들여다 보지는 않았다.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에만 치중을 했지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에 아이랑 책을 보면서 좀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역사적 사건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토론하고 논술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일본 식민지를 거친 것도 모자라 남과 북으로 나뉘어진 아픔을 겪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가 얼마나 파란만장한지를 놀랍기만 하다. 그 아픈 사건들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 놓고 있어서 처음 내용을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회, 시사, 이슈 등을 배경지식으로 쌓을 수 있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즐겨 보고 싶은 시리즈이다. 학교에 들어가니 아무래도 학습에 대한 비중이 높은데 교과 연계된 내용을 통해서 선행학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