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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Zap! 입문 1 - 문제로 개념 잡는 초등 영문법 ㅣ Grammar, Zap!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이토피아(Etopia) / 2013년 6월
평점 :
요즘 원어민 선생님들이 미국에 들어가서 어학원이 방학중이라 프린터물로 된 숙제만 하고 있다. 한 달여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학원에만 맡겨두고 있다가 방학 동안 엄마가 해주려고 하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기본 회화나 알파벳 같은 것은 어느 정도 익혔지만 문법은 다소 약한 것 같아서 요즘 보여주고 있는 것이 Grammar Zap 입문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필요한 필수 영문법을 담고 있어서 미리 접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Grammar Zap 입문 1'은 만화로 문법을 접하게 하고, 개념을 쉽게 설명해준다. 처음으로 접하는 것은 알파벳과 수 세기이다. 파닉스는 뗀지라 책으로 한번 더 짚어주었다. 26개의 알파벳이 있고, 소문자와 대문자가 다르다는 것, 숫자 세기로 기초 다지기에 들어갔다. 개념을 이해하고 워크북을 풀었다. 만화를 보면서 복습을 하니 아이가 좀더 재미있게 받아 들이는 듯 하다. 처음 책 표지만 보고는 초등 2학년 아이가 접하기엔 다소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장 한장 넘기면서 만화를 읽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들이 제법 재미있다.
단어를 익히는 것은 어쩌면 가장 쉬운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법적인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단어를 안다고 해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Grammar Zap은 입문, 기본, 심화 과정들을 단계별로 다루고 있따. 입문 단계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교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지금 아이에게 딱 맞는 단계였다. 1권을 접해 보니 2권 또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법 개념을 재미있게 접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보면 아이들은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인지하게 될 것이다. 그 효과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