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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ㅣ 프랑스에 간 진주 시리즈
임영희 글, 아멜리 그로 그림, 이정주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진주'는 프랑스에서 살게 된 진주가 차츰차츰 문화의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은 시리즈이다. 전에 '봉쥬르 학교에 가요' 책을 보았었는데 이번에 그 시리즈를 다시 접하니 반가웠다. 이번에는 생김새가 서로 다르지만 서로 친구가 되는 과정을 잘 담고 있다. 외국에서 나가 살면 낯선 사람, 언어, 환경 등을 접하게 된다. 친구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아서 힘들지만 용기내어 사람들 속에 섞이고 생활하면서 다양성을 인정하게 된다.
'울랄라, 남자친구가 생겼어요'는 진주가 친구에게 외모와 다르다고 놀림을 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자신감 없이 사람을 대하는 진주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기특한 생각이 들었다. 때로 사람들은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틀렸다'고 받아 들이곤 한다. 틀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면 서로가 편해진다. 나와 다른 생각,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어도 우리 모두는 존중 받아야 할 존재들이다.
아이가 커서 이성에 눈을 뜨고, 남자친구도 생기면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진주처럼 멋진 남자친구라면 언제든지 예쁜 마음으로 봐줄 수 있을 것 같다.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도 그 차이를 인정하는 마음을 가지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럼 세상도 더욱 따뜻해질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에게 편견 없이 다가갈 수 있돌고 노력해야겠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손을 내밀어 친구 신청을 하자. 그러면 세상은 좀더 따뜻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