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담은 한글 - 유행어 사용이 한글을 해치는 일일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9
이현정 지음, 임성훈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사람의 36% 정도가 한글날이 언제인지를 정확히 모른다는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한글날이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점점 잊혀지는 것일까... 내년부터는 22년만에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단순히 쉬는 빨간날 개념이 아니라 좀더 의미있는 날로 기억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한글날이 신랑 생일이라서 그런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아이가 처음 한글을 배울 때, 우리 고유의 예쁜 말을 발견했을 때 새삼 한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았다.  

 

'세계를 담은 한글'은 한글의 창체 과정, 역사, 원리 등 한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글의 아름다운 고유어를 보면서 잘 몰랐던 단어들을 알게 되었다. 새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세계 최고의 글자이며 우리의 멋진 문화유산이지만 우리는 그 소중함을 잊고 산다. 세계 여러 곳에서도 한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에 반해 우리는 외래어나 유행어 사용으로 우리말을 해치고 있다. 고유 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잊지 말고 지켜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익광고에서 청소년들이 유행어나 욕 같은 나쁜 말을 빼고는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무척이나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한글을 잊지 않고 이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 세대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좋은 말과 예쁜 말을 들려주고, 그 우수성을 알려주면 아이들도 우리말을 더욱 소중하게 쓰게 될 것이다. 한글 속에 담겨 있는 비밀을 풀어가다 보면 우리는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세계를 담은 한글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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