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괴물 읽기의 즐거움 9
카르망 마루아 지음, 안느 빌뇌브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갈수록 외모 지상주의로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끊도 없이 예뻐지기 위해 애를 쓴다. 물론 아름답고 잘 생긴 사람이 보기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지 행복한 것은 아니다. 남과 계속 비교를 하다 보면 계속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아름다움이란 것은 상대적인 것이다. 나라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듯이 그 가치는 다르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인지도 모른다.

 

'예쁜 괴물'은 이상한 별의 소녀 타라가 예뻐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별에서는 뚱뚱하고, 털이 많고, 냄새가 나야 예쁘다고 칭찬을 받는다. 날씬한 타라는 예뻐지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운동하지 않고 먹기만 하면서 살을 찌우고 성형 수술을 한다. 이제 정말 예뻐졌다고 생각했지만 비누를 파는 영업사원을 만나면서 미의 기준은 또 다시 흔들리게 된다. 다시 살을 빼야 하고,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 영업사원이 한 '아름다움은 인생과 같아. 끝도 없이 되풀이하는거야....' 말은 상당히 함축적이다.

 

세상이 변하면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기준이 되기 위해 사람들은 애를 쓴다. 아이들이 그런 사고를 갖고 자란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이 더 좋은 것이란 것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자.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마음까지 예뻐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한다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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