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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산소 탱크
김단아 지음, 김민경 그림 / BF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가끔 몸 어딘가를 다쳐서 불편해지면 그때야 건강한 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곤 한다. 엘리베이터 안 숫자 버튼의 점자를 보면서도, 장애우를 위한 시설을 보면서도 마치 내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의 앞 일이란 알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꿈이 있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갈 멋진 에너지를 얻는 것과 같다. 아직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열심히 찾아보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창작동화 '산소 탱크'는 산소탱크라 불리는 박지성 선수처럼 현호는 축구를 좋아한다. 그런 현호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시신경 위축이라는 병에 걸려서 앞을 볼 수가 없게 된다. 축구는 커녕 앞을 볼 수 없어 생활에도 지장을 받는다. 결국 맹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인 '골볼'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꿈을 갖게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현호가 갑자기 눈이 멀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 절망스러운 감정에 빠져서 삶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까... 그것을 이겨내고 새로운 꿈을 갖고 노력하는 현호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꿈과 희망을 볼 수 있는 동화이다. 골볼이란 경기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생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생을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에도 희망이란 반대편 문은 열린다. 그것을 보기 위해서 마음의 눈을 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