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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왜 나빠요? - 욕심 편 ㅣ 질문쟁이 시리즈
노경실 지음, 김영곤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물건을 잃어버려도 쉽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때론 아이가 자기 물건에 욕심을 부리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때로 그 욕심으로 인해 친구랑 다투고 하는 것을 보면 욕심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한다. 원하는 것을 다 하고 싶고, 그 누구보다 나만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은 어찌 보면 솔직한 감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원하는대로만 살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상황에 처할 때마다 부딪치게 될 것이다.
욕심은 나쁘지 않다. 다만 그 강도가 얼마나 세냐, 혹은 배려 없는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자신의 물건을 아끼고 소중하게 하는 욕심은 예쁘지만 내가 제일이기에 내꺼만 중요하다는 마음은 밉다.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가 되려고 하는 일등 욕심은 사랑스럽지만 나만 좋으면 된다고 멋대로 행동하는 빵점 욕심은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우리 아이가 어떤 욕심을 부리며 살았으면 좋겠는가?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부모 또한 모법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고, 따라한다.
미래에 대한 욕심으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욕심을 가진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은 안중 없이 멋대로 살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가 어떤 욕심을 가지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아이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가르쳐 주고 싶다면 배려, 양보하는 따뜻한 마음을 알려주자.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려주며 우리 모두 노력해 간다면 세상은 더욱 살기 좋아질 것이다. 만화와 동화로 욕심을 부리는 다양한 상황을 보니 이해하기 쉬웠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