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명궁 사위 - 퐁퐁퐁 지혜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3
전경남 엮음, 김종민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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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밤 아이에게 한 편의 옛 이야기를 읽어주는 재미에 빠져 있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하나의 이야기만 들어 있는 책인줄 알았는데 한 권의 책 속에 무려 11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3번째 굽이구비 시리즈 이야기는 '지혜'를 다루고 있다. 읽고 난 뒤 웃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는 뭔가 깨달아지는 것이 있다. 재치 있는 이야기는 우리를 즐겁게 하면서도 여운을 남긴다.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하고, 못된 사람들을 골탕 먹인다. 그런 과정을 보면서 교훈을 얻는다.
 
아슬아슬한 위기 순간을 어떻게 모면할지 궁금한데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재치를 발휘한다. 그걸 보고 있으면 '아...'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지혜는 살아가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지위가 높거나 부자인 사람에게는 지혜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에게는 지혜가 큰 힘이다. 그런 지혜는 어떻게 해야 쌓을 수 있을까? 다양한 경험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편견에 사로 잡히지 않고 여러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할 때에 얻어진다. 같은 문제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해결법 또한 천차만별이다. 생각이 곧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옛 이야기는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읽고 나면 가벼운 내용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웃음을 주면서도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있고, 안타깝지만 교훈을 주는 이야기도 있다. 아이늘 옛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일 밤 잠자기 전에 아이에게 한 편씩 읽어주면 참 좋아한다. 엄마도 어릴적 어른들에게 듣던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지를 재미있게 보았다. 다음엔 가족, 기원 이야기도 출간이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주제에 맞게 이야기가 묶여 있어서 보다 색다른 느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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