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노래한 밥 말리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9
안주영 지음, 황영진 그림 / 리잼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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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는 흑인들의 삶을 레게에 담아 노래했던 밥 말리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났다.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지만 노예로 정착한 흑인들은 여전히 가난하게 핍박받는 삶을 살고 있었고 그들이 원하는 정부가 아닌 영국의 통치를 받았기에 자유에 대한 갈망이 컸다. 폭동이 끊이지 않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밥 말리는 영국 장교와 흑인 사이에서 태어나 빈민가에서 성장한다. 공부를 해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결국 공부를 그만두고 노래를 하게 된다.
 
그의 노래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고 있다. 폭동만 무수히 일어나는 자메이카 흑인들에게 노래로 즐거움을 주고, 평화의 메세지를 들려 주려고 한 것이다. 자메이카 정신을 잊지 않고 그것을 노래로 통해 서로가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었던 것이다.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희망을 들려주면 언젠가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은 것이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레게 음악을 선보이면서 자메이카의 현실을 알렸다. 나라의 정치 상황을 노래로 안정시키기 위해 콘서트를 열고 평화 메달을 받는다.
 
밥 말리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순회 공연을 멈추지 않았고 젋은 36살의 나이에 사망하게 된다. 그때야 비로소 고향인 자메이카로 돌아갈 수 있었으니 짧고도 의미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자메이카의 정치 상황이나 레게 음악의 신 밥 말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 힘든 상황이라고 해도 희망이 담겨 있는 음악을 들으면 힘이 솟는다. 그것이 음악이 가진 힘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세상을 꿈꾸었던 밥 말리의 음악을 다시금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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