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탐험 꿈발전소 : 그린피스 미래탐험 꿈발전소 11
박성진 지음, 안중걸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화가도 하고 싶고, 가수도 하고 싶고.... 아이는 이런 저런 꿈이 많다. 크면서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엔 수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은 아닐 것이다. 때로 현실에 수긍하며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살지도 모른다. 꿈꾸던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것도 해결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을 좋을 것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자신의 꿈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어린이 꿈 발전소를 즐겨 보면서 잘 몰랐던 다양한 직업과 하는 일을 알게 되는데 이번에 접한 것은 '그린피스'이다. 그린피스는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 환경 보호 단체이다. 환경의 오염으로 인해 지구촌은 크고 작은 몸살을 앓고 있다. 자연재해인지만 인간이 만들어 낸 재해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환경의 변화에 더욱 주목해야 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환경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큰 힘이 된다.
그린피스(Green Peace)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가 있고 전 세계 40여 개국 지부에 300만명 이상 회원을 둔 세계적인 환경 운동 단체라고 한다. 고래 보호하기, 핵 반대운동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하는데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나 정당,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이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전체 재정 80% 이상을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운영한다고 한다고 하니 그 정체성이나 목적이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어린이 꿈 발전소 11권을 통해 그린피스나 환경 보호, 멸종 동물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도 그린피스 사무소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린피스 한국 사무소 채용 공고를 보면서 기후·에너지 전문가, 해양 보호 운동가, 엡 관리자, 행정 관리자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린피스 대원이 되는 것도 좋지만 재활용이나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아이와 함께 그린피스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 볼 수 있었고,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혹시 우리 아이가 그린피스 대원이 되고 싶다고 하면 적극 밀어 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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