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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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에 이어 두 번째로 접하는 네버랜드 지식그림책은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이다. 유치원에서 다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그런지 아이는 외국의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나고, 그들의 문화, 먹거리 등을 접하고 있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다른 나라에 대해 더욱 친근함을 느끼고 관심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세계지도에서 나라를 찾아 보기도 하는데 이번에 읽은 책 속 나라를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낙타가 어떻게 도서관을 지고 다닐까?', '과연 어느 나라일까?' 아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책장을 넘긴다. 별별 신기한 동물들을 보면서 '세상은 정말 신기하구나'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당나귀가 미용실을 다니면서 피라미드 무늬로 꾸미고, 낙타 이동도서관이 있고, 깃털이 빠지는 늙은 펭귄을 위해서 전용 특수 수영복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나라 속 놀라운 일들을 접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한다. 

  

  

 

평소 미국이나 이집트, 인도 등 접하던 나라들인데 이렇게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별 일이 다 있는 미국에서는 밤 11시에 고양이들이 다닐때는 꼬리에 등을 달아야 하고, 개구리는 울면 안 된다다고 하니 참으로 엉뚱하다.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동물들을 통해 알게 되니 세계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게 된다. 동물의 재미난 습성도 배우고, 나라 정보도 익히고, 유명한 볼거리 등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은 구성이 다양해서 더욱 재미있다.

 

먼 나라의 문화도 배우고, 지도와 기호 읽는 연습까지 할 수 있으니 활용이 다양하다. 책을 다 본 뒤에는 세계 지도를 찾아 나라 스티커를 붙이면서 어느 위치에 무슨 나라가 있는지를 알아 보았다. 멀게만 느껴졌던 나라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더욱 신기하고 친근하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아이는 책을 다 보고 나더니 다른 시리즈도 사달라고 조른다. 아이의 반응이 뜨거우니 꼭 사서 다른 나라의 별별 동물과 나라들을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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