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치과치료동화 시리즈 1
김재성 글, 김나혜 그림 / 신밧드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치과 의사가 직접 쓰고 출간한 치과치료동화라고 해서 궁금한 마음이었다. 명작 헨젤과 그레텔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이 되었는지 읽으면서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다. 이빨 왕국에 사는 헨젤과 그레텔은 마법의 숲 속에서 이빨 모양의 과자집을 발견하고 달콤한 맛에 빠진다. 파란색 캔디 손잡이, 사탕 고드름, 박쥐모양 캔디 등 과자집의 모습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상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녀가 나타나서 세 가지의 문제를 내고 헨젤과 그레텔은 선택을 해야 한다.

 

이에 충치가 생기면 새끼 돼지가 변해 버리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이에 좋고, 나쁜지를 판단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랑 읽으면서 이에 좋으려면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런 시간을 가지다 보면 치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좋은 음식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를 위한 올바른 습관 등을 자연스럽게 알려 줄 수 있다. 컬러풀한 그림도 이 책을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영문으로도 만날 수 있고, 치과의사 선생님이 말해주는 이에 좋은 음식, 이에 나쁜 음식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치과 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이나 어른이든 두려워 하는 장소 중의 하나가 치과이다. 달고, 나쁜 음식을 멀리 하고, 양치를 잘 해야 올바르게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다. 무조건 '양치를 잘해라, 과자를 먹지 마라' 잔소리 하는 것 보다는 아이와 함께 동화를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치아 관리, 치실 사용법 등 테마별로 구성된 시리즈라고 하는데 다른 책들도 기대가 된다. 아이의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 열심히 책 읽어주면서 좋은 음식을 먹고, 양치를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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