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잠재력을 쑥쑥 키워주는 위인 태교동화 태아를 위한 행복한 글읽기
김경아 글, 연주.이지은.이필원 그림 / 프리미엄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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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기가 뱃 속에 있을 때 태교 동화를 읽어주면서 좋은 생각이 전해지기를 바랬던 그때 기억이 떠올라 처음 태동을 느낀 그 순간처럼 설레였다.  위인 태교동화를 접했을 때는 위인의 이야기라서 딱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읽어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바르고 지혜로운 아이,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 총명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있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인 위인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데 어린 시절과는 비교가 안되는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아기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위인 태교동화'는 단순히 태교 동화를 읽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기와 생각을 나눌 수 있게 해준다.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모른다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인 태교동화는 위인처럼 성공한 삶을 살라는 것이 아니다. 결과 보다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성장해 가며 우리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지를 느끼게 한다. 동화를 읽다 보면 엄마의 욕심 한자락도 내려 놓게 되는데 그것은 진정 아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위인은 태어날때부터 그런 존재가 아니라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낸 사람이다. 위인들의 그런 놀라운 잠재력은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함께 하는 가족, 부모의 모습을 보며 성장한다.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부모가 최선을 다해야만 아이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게 된다. 뱃 속에 있을 때부터 무언가를 가르치려는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아기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느낀 아기는 우리가 상상했던 이상을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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