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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10 과학영웅 4 - 남극의 위기 ㅣ 벤 10 과학영웅 시리즈 4
김강민 지음, 신영미 그림, 정효해 감수 / 중앙M&B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1권이 나왔을 때부터 꾸준히 보고 있는 과학영웅 4권은 남극의 가치와 환경 변화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벤의 모험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야기 속에 과학 개념과 원리를 담고 있어서 보다 쉽게 이해가 되고 재미가 있다. 과학은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학습만화를 통해서 접하니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요즘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때라서 더욱 주목하면서 읽었다. 남극과 북극의 차이도 배우고, 그 곳의 환경과 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과학영웅은 학습만화로 과학 정보를 다양한 시각으로 설명하고 풀어놓고 있어서 과학 뿐만 아니라 여러 학문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남극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지구의 온난화와 오존층의 파괴로 남극이 변하고 있고 그 속의 생물 또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시사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남극을 녹여 버리려는 악당과 맞서 싸우는 벤의 흥미진진한 모험은 상상력을 담고 있다.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과학의 개념과 원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마음껏 상상하면서 과학적인 사고와 통합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애니메이션 방송에도 나오고 있고, 몇년 간 캐릭터 검색 1순위 라고 하니 과학영웅의 인기를 실감할 만 하다. 상상력이 담긴 벤의 변신과 모험도 재미있지만 '과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좀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극에 또 세워질 과학기지의 이름이 장보고 과학기지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남극이 가진 무한한 자원도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벤은 또 어떤 모험을 떠날지 기대가 된다. 해저왕국 왕자 트리톤과 트리샤의 합류로 좌충우돌 모험은 더욱 흥미진진해 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