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5권 세트 - 전5권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이동은 외 지음, 나연경 외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21세기 지식의 융합으로 通하라'의 글귀에서 창조적인 발상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과거 교과서 속 따분한 지식 전달이라는 틀을 깨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자유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단편적인 지식 전달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순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엔 아이의 교과서 수준으로 가볍게 받아 들였다가 읽으면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젠 아이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는구나'에서 부터 '좀더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다소 어렵게 받아 들여질 수 있는 내용들을 학습만화로 보다 쉽게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세트'는 총 5권으로 디지털편, 경제편, 문학편, 과학편, 심리편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은 단순히 교과서 내용을 암기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지식형 인재가 아니라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는 세상이다.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변화를 바라보고, 그에 맞게 자유로운 사고를 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 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예전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1등을 했지만 이제는 저마다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1등이 될 수 있다. 남다른 생각과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 된다. 세상을 변홧시키는 것은 엉뚱한 생각쟁이들이다. 틀에 박힌 사고가 아니라 유연한 생각을 갖고 다양한 지식을 익히면 융합형 인재가 될 수 있다. 교육이 창조적인 상상력을 키워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하지만 점점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그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하다. 무조건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고로 접근하는 다양성과 유연성이 필요하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세트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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