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스티커북
키움 편집부 엮음 / 키움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문화를 배워서 각 나라의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고, 음식, 문화를 접해서 그런지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벽에 세계 지도를 붙여 놓고 나라를 찾는 것을 좋아해서 종종 놀이하듯이 게임을 하는데 이번에 '국기'를 좀더 깊이 있게 접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스티커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활용해서 다양한 나라를 배우면 호기심도 생기고, 지루하지 않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관심을 보이고 좋아한다. 알록달록한 스티커를 붙이며 나라를 알고, 국기를 익힌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유라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남극 여섯 대륙으로 나눠져 있는데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국기가 있다. 워낙에 많은 나라가 있고, 국기의 모습도 비슷한 것이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데 스티커를 붙이면서 각 나라는 어떤 국기를 쓰는지 알 수 있다. 저마다 국기의 모습은 다르지만 별, 원, 네모, 십자, 달, 세모 모양 등의 비슷한 모양을 사용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하다. 아이와 별 모양이 들어간 나라의 국기는 무엇이 있는지, 비슷한 국기를 가진 나라들은 어디 있는지 찾아 보면 더욱 재미있게 나라와 국기를 접할 수 있다.




같은 모양을 가진 국기, 내 마음대로 꾸미는 공주 왕국 왕자 왕국이 있고, 똑같은 국기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지 등 구성이 다양하다. 책 두께는 얇지만 내용은 다양하다. 우리의 태극기를 바르게 만들어 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그저 한번 붙이고 말면 참 아깝다. 두고두고 아이와 국기 공부를 하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알록달록 선명한 스티커는 마음에 들지만, 스티커 한번 붙이는 것으로 나라를 외우기는 어려운데 한번 붙이고 나면 떼기가 힘들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가격대비 해서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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