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따라가요 똑똑똑 사회 그림책 7
조지욱 글, 서영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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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다문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는 다양한 나라의 선생님을 만나고, 그 문화를 경험 한다. 우리가 한없이 멀게만 느끼던 나라를 아이는 부담감 없이 만나는 것이다. 얼마전 유치원에서 다문화 체험 행사를 했는데 기니, 포르투갈, 중국 등의 선생님들에게서 전통 춤도 배우고, 요리도 만들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난 뒤에는 세계 지도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다문화를 통해서 접했던 나라를 찾아 보고, 수도가 어디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에게 좀더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유아에게 지도를 알려주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로 풀어 놓으니 훨씬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책을 만났다. '지도를 따라가요'는 똑똑똑 사회그림책 시리즈 중의 하나로 지도란 무엇이며,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동화식으로 재미있게 알려준다. 정보 전달을 하는 책이라 딱딱할 것 같았는데 읽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6살 아이도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초등 교과 내용을 담고 있어서 활용하기 더욱 좋은 책이다. 요즘 세계 지도를 즐겨 보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지도와 방위, 기호 등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을 해줄 수 있었다.

 

지도는 그 종류가 다양하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니 신기해 하면서도 재미있어 한다. 우리나라 지도, 세계 지도 뿐만 아니라 하늘 위에도 지도가 있다. 지도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회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지도를 통해서 문제 해결 능력 또한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으니 아이와 놀러 가면 함께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봐야겠다. 우선 아이와 함께 우리 마을 지도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지도를 보고 만드는 법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생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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