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 작은 이야기 성경 4
박은선 글, 한효정 그림 / 두란노키즈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영원한 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성경'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책이다.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그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 본 적은 있다. 다소 어렵고, 믿기 힘든 내용은 있지만 흥미롭긴 하다. 요즘은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 성경동화가 나오고 있어 궁금했는데 이번에 접한 키즈두란노의 작은 이야기 성경 시리즈를 통해 성경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글과 그림으로 부담감을 덜어준다.

 

'엘리야'는 제단을 쌓고 바알 신을 섬기는 아합왕과 믿음의 용사 엘리야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가 우상을 섬기고 하느님을 멀리 할 때 강한 믿음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느님 또한 자신을 증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믿음을 강요받고, 목숨의 위협까지 느끼는 엘리야를 하느님은 여러 모습으로 지켜준다. 우상 숭배로 벌을 받아 가뭄에 시달리는 아합왕과 그 백성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못한다. 그러자 엘리야는 하느님을 증명하고자 하고 하느님은 불로서 자신을 증명한다.

 

성경은 왠지 어렵고, 믿지 않으니 조금은 부담스러웠는데 어린이 성경 동화를 접하니 좀더 편하게 느껴진다. 다양한 영역을 보여주고 싶지만 아이가 어려워 하면 접해주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책을 읽어줘 보니 아이도 편하게 받아 들여서 좋았다. 성경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쉽게 접근 할 수있으니 부담이 없다. 어떤 종교를 믿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서 위안을 받고, 힘을 받으면서 내적으로 보다 성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믿음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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