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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ㅣ 스스로 해보는 활동 3
델라노 로페즈 지음 / 우리교육 / 2010년 1월
평점 :
요즘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바로 '우주'이다.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살 수 있는지를 묻고, 그곳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아이가 좋아하니 아무래도 책도 그런 쪽으로 보여주게 되고, 아이가 물어 보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선 '엄마도 열심히 공부해야겠구나'를 실감하곤 한다. 과학은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어떻게 아이에게 간단하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할지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을까?
우리교육에서 '스스로 해봐' 시리즈가 나왔다. 스스로 해보는 지구(환경 활동), 부엌(화학 활동), 태양계 활동이 나왔는데 아이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태양계를 먼저 읽어 보았다. 태양계가 무엇이고, 천문학과 탐사 도구, 우주 탐사의 역사, 우리 나라의 천문 사이트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실험'에 있다.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고 뒤의 부록으로 있는 공작본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에 연관된 도구들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원리를 익히게 되고, 호기심을 충족 시킬 수 있다.
언제부턴가 망원경을 갖고 싶다는 소릴 하곤 했는데 실험 과정 중에 망원경을 만드는 과정들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해보았다. 망원경 사달라고 하더니 이제 그 말이 쏙 들어갔다.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과학 개념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것을 찾기 위해 탐구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도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식을 암기하는 것 보다는 직접 해보는 경험이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 과학은 어렵지 않고 그 속에 들어가 보면 무척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