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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초등과학 2 : 지구과학 편 ㅣ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2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스펀지 초등과학 1권이었던 ’자연과학’을 재미있게 접해서 그런지 2권 ’지구과학’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평소 과학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렵게만 느껴지고, 무엇보다 아이가 커서 엄마랑 똑같이 과학 관련 과목이 싫다고 하면 어쩌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대답을 잘 해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마도 요즘 부쩍 궁금한 것이 많아져서 이것 저것 질문을 하는 딸때문에 더욱 그런 마음이 든다. 그런데 스펀지 초등과학을 접하면서 과학의 원리에 호기심이 생긴다.
일상에서 먼 정보라고 생각 할 때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 혹은 평소 궁금증을 느꼈지만 그 답을 찾는 과정이 힘들어서 포기했던 질문들을 접하게 되니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게 느껴진다. 과학 탐험대의 모험을 따라 가면서 수수께끼를 풀다 보면 과학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하게 된다. 무엇보다 초등 3~6학년 교과 과정을 담고 있으니 미리 접하면 예습도 되고 학습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으니 좋다.
우주를 떠돌며 지구를 위협하는 13개의 이상한 행성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가도록 되어 있어 마치 모험을 하면서 문제를 접하고 푸는 탐험대 일원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구름은 하늘에서만 살 수 있을까?’ ’사람이 비를 만들 수 있을까?’ 등의 수수께끼들은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내용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단순히 정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그 재미는 반감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수수께끼를 보며 호기심을 느끼고, 원리에 대한 설명, 실험실 등 다양함으로 접근하니 그 방식이 새롭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실험을 만화식으로 표현하여 시선을 끌고, ’스펀지 지식톡톡’을 통해서 원리와 상식을 한번 더 짚어주니 꼼꼼하게 다지기를 할 수 있다. 다음엔 책을 보면서 실험을 따라 해보도록 해야겠다. ’무겁다’, ’가볍다’는 기본 개념도 시소 실험을 통해서 보여주면 아이는 사물을 관찰하는 데에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되고 과학을 좋아하게 된다. 과학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즐거움이란 것을 아이와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으로 접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