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마젤란 망원경
국내
평점 :
절판


스콜라스 입체퍼즐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칼과 풀을 사용하지 않고도 설명서만 보고 따라하면 되니 정말 쉬워요. 퍼즐 뜯어서 구멍 뚫고, 끼우고, 접고 하다 보면 금새 멋진 작품이 완성이 되요. 이번에 만든 것은 거대 마젤란 망원경이예요. 그전에 접했던 스콜라스 제품들도 좋았지만, 특히 이번에 만난 망원경은 최고네요. 이번에는 반짝 빛나는 알루미늄 스티커까지 들어 있어서 느낌이 달랐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그런지 오자마자 뜯어서 만들어 보았어요.





뜯어서 조립할 수 있는 퍼즐 2장, 스티커, 망원경을 만들 수 있는 조립도와 '거대 마젤란 망원경에'에 대한 설명이 있는 지도서가 하나의 구성이예요. 우선 만들기 전에 설명서를 읽어 보았어요. 한국, 미국, 호주 등이 개발하는 세계 최대 광학 망원경으로 기존 사용하던 망원경보다 10배는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별과 행성, 블랙홀, 암흑 에너지 등 다양한 연구에 사용이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 망원경은 2019년에 지구에서 우주를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인 남반구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 완공될 예정이래요. 







퍼즐 만드는 모습이 무척이나 진지하죠? 뭐 한번 만들려면 칼, 가위, 풀 등을 사용하잖아요. 아직 어려서 칼 같은 것 들고 있으면 옆에서 참 불안해지는데 이건 그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으니 참 편해요. 아이도 종이 퍼즐 구멍을 뚫는 것이 재미있는지 아주 열심히예요. 자기가 다 뚫을거라고 엄마는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를 하기도 하죠. 그래서 옆에서 보고만 있다가 잘 안되는 부분만 도와주면서 만들어 보았어요. 망원경의 모습이 완성되면서 아이의 성취감도 그만큼 커지는 것 같아요.







거대 마젤란 망원경을 완성했어요. 모습도 멋지지만 회전을 하니 아이에겐 좋은 장난감처럼 느껴졌나봐요. 망원경을 이리 저리 돌리면서 '엄마, 이것봐. 돌아간다. 정말 신기하다' 연신 감탄하는 아이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나더군요. 당분간 망원경 가지고 열심히 놀 것 같아요. 신랑 퇴근해서 오면 자기 빼놓고 우리만 만들었다고 질투하겠어요. 다음엔 더 복잡하고 멋진 것 골라서 온 가족이 함께 해봐야겠어요. 워낙 스콜라스 제품이 다양하다 보니 선택 하기도 어려운데 그것도 행복한 고민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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