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공룡 가방퍼즐
리틀올리브 편집부 엮음 / 리틀올리브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한반도의 공룡'이 인기네요. 텔레비젼에서도 보고, 책으로도 봤는데, 이젠 퍼즐까지 접하게 되었어요. 리틀올리브에서 나온 퍼즐인데 전에 그곳에서 나온 코코몽 퍼즐도 무척 사랑받았거든요. 이번엔 '한반도의 공룡'이라 무척 기대가 됐어요. 딸이 워낙 공룡을 좋아해서 책, 포스터 등 다양하게 갖고 있는데 퍼즐은 처음이라서 그 반응도 궁금했고요. 유치원 간 사이에 퍼즐이 도착했는데 일부러 뜯지 않고 두었더니 집에 오자마자 얼른 뜯더군요. 공룡 퍼즐이 나오자 정말 좋아하면서 그 자리에 앉아서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더군요.







체육복이랑 마스크도 벗지 않고 신발만 벗고선 퍼즐 맞추는 모습이예요. 하나 맞추기를 기다렸다가 옷 갈아입고 손부터 씻으라고 하니 그제야 퍼즐에서 눈을 떼네요. 저녁때 아빠 퇴근해서 오니 같이 맞추자고 해서 누가 빨리 하나 시합이 벌어졌어요. 신랑은 딸이 다 맞추기를 기다렸다 그제야 맞추고는 시치미를 떼고요. 쉬운 것은 아빠 주고, 자긴 더 어려운 것을 하면서 아빠가 빨리 맞추면 안된다고 경쟁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퍼즐 하나로 참 즐거워 하는 모습은 옆에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네요.







'한반도의 공룡' 그림이 무척 생생하죠? 가방 안에 6개의 퍼즐이 들어 있어요. 케이스에 잘 담겨 있으니 가지고 놀고서 보관하기도 좋아요. 공룡 퍼즐 뒤에는 무슨 공룡인지 설명하는 글이 있어요. 앞 모습, 뒷 모습, 옆 모습도 보여주고 있거요. 무엇보다 다른 퍼즐에 비해서 중심이 되는 공룡은 따로 피스로 나눠져 있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되어 있는게 마음에 드네요. 공룡만 따로 떼어서 어떤 공룡인지 알아보기도 하고, 각자 공룡을 가지고 놀 수도 있어서 좋거든요.

 

공룡만 따로 떼어 놓고서는 딸보고 서로 나눠서 놀자고 먼저 고르라고 하니 제일 먼저 커다란 공룡 퍼즐부터 집어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 다음으로 큰 퍼즐을 집었더니 엄마가 좋은거 가지고 간다고 투덜투덜 하면서 울음을 터뜨리는데 욕심쟁이가 따로 없더라구요. 어젯밤에도 아빠랑 열심히 퍼즐 맞추기 하더니 오늘 아침에도 유치원 가기 전에 열심히 퍼즐을 맞추었어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놀이가 될거예요. 퍼즐도 맞추고, 공룡도 배우고, 공룡 가지고 놀이도 할 수 있고 일석 삼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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